경찰의 신변 보호가 부실하다고 지적한 배우 윤지오 씨에 대해 경찰이 거듭 사과했습니다. <br /> <br />윤 씨의 신변보호 요청 문자를 받고도 10시간 가까이 응답하지 않은 담당 경찰관은 인사 조치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단의 대책도 내놨습니다. <br /> <br />윤 씨의 경호를 전담할 특별팀을 꾸리기로 한 겁니다. <br /> <br />여경 5명이 교대로 24시간 경호하게 됩니다. <br /> <br />경찰 관계자는 가장 높은 수준의 신변보호라고 설명했습니다. <br /> <br />특별팀은 윤 씨 신변에 문제가 없다는 결과가 나올 때까지 운영됩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또, 윤 씨에게 새로운 임시 거처를 마련해주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피해자 신변 보호는 경찰법과 피해자 보호 규칙 등에 명시된 규정에 따라 관련 심사위원회에서 결정합니다. <br /> <br />앞서 윤 씨는 지난달 30일, 청와대 국민청원 게시판에 글을 올려 신변 위협을 느껴 경찰에 알렸지만, 도움을 받지 못했다고 호소했습니다. <br /> <br />경찰에게 받은 신변보호용 스마트 워치의 긴급 호출을 3번이나 눌렀지만, 경찰이 제때 출동하지 않았다는 겁니다. <br /> <br />경찰은 일단 스마트 워치의 결함으로 112 서울청 상황실과 일선 경찰서에 신고가 접수되지 않은 것으로 추정하고 정밀 분석에 들어갔습니다. <br /> <br />또, 다른 신변보호 대상자들에게 지급된 스마트 워치 2천여 개를 전수조사하기로 했습니다. <br /> <br />취재기자 : 박기완 <br />영상편집 : 오훤슬기 <br />그래픽 : 이은선 <br />자막뉴스 : 육지혜<br /><br />▶ 기사 원문 : https://www.ytn.co.kr/_ln/0103_201904020859391176<br />▶ 제보 안내 : http://goo.gl/gEvsAL, 모바일앱, 8585@ytn.co.kr, #2424<br /><br />▣ YTN 데일리모션 채널 구독 : http://goo.gl/oXJWJs<br /><br />[ 한국 뉴스 채널 와이티엔 / Korea News Channel YTN ]